왼쪽가슴통증은 병원을 찾는 환자 100명 중 한두 명꼴로 호소하는 흔한 증상인데요. 원인은 단순한 근육통에서부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심혈관 질환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방치하기 보다는 반드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왼쪽가슴통증 심장 관련 체크 방법 5가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왼쪽가슴통증
왼쪽가슴통증은 심장 관련 문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이외에도 심장막 질환, 심부전, 대동맥 질환 등이 왼쪽가슴통증을 유발합니다.
협심증 환자 중 약 15%는 뚜렷한 가슴 통증 없이 호흡곤란이나 가슴 답답함만 겪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도 주로 운동이나 활동 중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장 관련 체크 5가지
왼쪽가슴통증이 심장 문제에서 비롯된 것인지 구별하려면 다음 사항들을 꼭 체크해야 합니다.
첫째, 통증 발생 당시 상황을 살펴보세요. 운동, 무거운 물건 들기, 계단 오르기 등의 활동을 하다가 통증이 생겨 잠시 쉬었다가 호전되었다면 협심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통증의 양상과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협심증 통증은 묵직하고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들며, 가슴 중앙부에서 시작해 목이나 턱 등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슴 한쪽만 아프거나 따끔하고 찌릿한 통증이라면 협심증 가능성이 낮습니다.
셋째, 통증 지속 시간을 체크해보세요. 협심증 통증은 최소 30초 이상 지속되며, 5~10분 가량 계속되다가 휴식하면 사라집니다.
넷째, 통증 발생 시간대를 확인하세요. 새벽이나 이른 아침, 술을 마신 후라면 협심증 증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른바 ‘변이형 협심증’으로 불리는 유형입니다.
다섯째, 계단 5개 층 정도를 걸어 올라가며 체크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협심증이라면 도중에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날 것입니다.
한편 만성질환자나 노인은 협심증으로 인한 통증이나 불편감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신경 이상으로 인해, 노인은 활동량 부족 등으로 전조 증상을 인지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가족들의 세심한 관찰과 배려가 꼭 필요합니다.
협심증을 방치하면 급성 심근경색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심근경색 발병 며칠 전부터 협심증 증세가 점점 악화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흉통 지속 시간이 길어지고, 휴식해도 쉽게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급성 심근경색은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건강검진에서 동맥경화가 발견되었다면 금연, 약물복용, 생활습관 개선 등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심근경색 발병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슴 통증의 원인이 심장 문제가 아닐 경우에는 어떤 질환인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에 의한 쓰림과 통증, 근육염 등이 대표적입니다.
증상과 상황을 근거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왼쪽가슴통증 심장 관련 체크 방법 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위험한 심장 질환의 가능성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건강관리에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가족 여러분 모두 건강한 일상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알아두시면 좋은 정보입니다.